이태원 참사 나흘째인 오늘도 정부는 사태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3백여 명의 사상자를 낸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두고 다각적인 사고 경위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정부 부처 합동으로 브리핑할 예정인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성호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사상자 현황입니다.
어제와 비교해서 중상자 1명이 사망해서 사망자는 155명(현재 156명)이 되겠습니다.
부상자는 중상 30명 포함 총 152명입니다.
어제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못했던 사망자 한 명의 신원도 파악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해서 전국 지자체에서 총 59개의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가족을 위해서도 세심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유가족 전담공무원을 1대1로 매칭해서 지원을 하고 있고 장례비는 유가족 주소지가 있는 지자체를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화장시설도 부족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학생 피해자가 많은 점을 감안하여 사상자가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심리치료와 정서 상담도 실시하고, 학생 안전을 위한 안전교육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수사 진행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경찰과 국과수 합동 현장감식을 실시하였고 이번 사례와 같이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방안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1월 3일부터 지역축제에 대한 정부합동점검도 실시하겠습니다.
거듭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도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지금부터 질의응답 시간을 갖겠습니다. 먼저 현장에 참여해 주신 기자분들 질의 먼저 받고 그 후에 온라인 단체대화방으로 질의해 주시는 내용에 대해서 부처별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한국일보의 정민승입니다. 다섯 가지 정도 질문 압축적으로 드리겠습니다.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를 했습니다. 인파 규모를 모니터링하는 데 실패한 당국 책임이다. 인파 규모 모니터링은 누가 해야 되는지 말씀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사고가 있었던 29일 몇...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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